스코프3 (Scope 3)

스코프 3는 기업이나 조직의 온실가스 배출을 측정하고 관리하기 위한 개념 중 하나입니다.
온실가스는 지구 온난화와 관련된 가스로, 이산화탄소(CO2), 메탄(CH4), 이산화질소(N2O) 등이 포함됩니다.

​스코프 3는 온실가스 배출을 총 3가지 범주로 나눈 것을 의미합니다. 이러한 분류는 온실가스 배출의 관리와 감소 방안을 식별하고 추진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스코프 1과 스코프 2에 비해 스코프 3는 조직의 직접적인 활동이나 자산 관리 외부에서 발생하는 활동에 따른 영향을 더 포함하고 있습니다.
스코프 3에는 주로 다음과 같은 요소들이 포함됩니다:

  • 생산 공정 외부에서 발생한 온실가스 배출 (간접적 영향)
  • 원재료 생산 및 수송에 따른 온실가스 배출 (간접적 영향)
  • 제품 사용 및 처분에 따른 온실가스 배출 (간접적 영향)
  • 비즈니스 여행, 공급망 활동, 직원 이동 등 기타 간접적인 영향 요소들

​스코프 3를 관리하고 줄이기 위해서는 조직 내부에서 다양한 전략과 실천방안을 도입하여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이는 환경적인 측면뿐만 아니라 비용 절감과 사회적 책임감 증대 등 다양한 이점을 가져올 수 있습니다.


과거에는 스코프1에만 초점을 맞추었으나, 전력량의 100%를 태양광, 풍력 등 재생에너지로 전환하겠다는 기업들의 자발적 약속인 RE100이 시작되면서 스코프3까지 범주를 확장해 장기 전략을 수립하며 협력 업체에도 준수하도록 요구하고 있다.

​애플은 2030년까지 제품의 가치사슬과 생애주기 전체를 아우르는 기업활동 전반에서 탄소중립을 달성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으며, 영국 브리티시 페트롤리엄(BP)과 셸 등 정유업체도 스코프 3를 포함한 탄소배출량 감축을 선언했다.
국내에서도 SK이노베이션이 아시아 기업 최초로 스코프 1·2·3을 모두 포함하는 탄소 배출량 감축을 선언하며 2050년까지 탄소중립을 달성하겠다고 발표했다. 국내 금융업계에서는 KB그룹이 국내 최초로 탄소회계금융협회와 과학적 기반 감축 목표 이니셔티브에 기반해 스코프3 범주의 자산포트폴리오까지 포함한 총 온실가스 배출량을 측정해 공개하기도 했다.
탄소 배출 규제가 스코프3와 같이 전생애주기평가 관점으로 확장되고 강화되면서, 이산화탄소 포집·활용·저장(CCUS) 산업은 물론 폐기, 재활용, 물류 플랫폼 산업이 미래에 급부상할 것으로 예상된다.

자료 출처 : 연합인포맥스(https://news.einfomax.co.kr) 홍경표 기자


Scope 3 목표 수립 전략

SBTi(2021c)에 따르면 CDP 2016년의 자료를 빌려 대부분의 업종에서 카테고리 1(구매한 제품 및 서비스)과 카테고리 11(판매된 제품의 사용)이 Scope 3 배출량의 대부분을 차지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다수의 산업군에서 Scope 3의 15개항목 중에서도 제품 및 서비스 구매와 관련된 배출량과 판매된 제품의 사용 단계의 배출량을 산정하고 목표를 수립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SBTi는 전기전자나 자동차 업종은 Scope 3 카테고리 중 사용 단계에서 많은 배출이 발생하므로 카테고리 11(판매된 제품의 사용) 배출량에 대해 필수적으로 목표를 설정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SBTi, 2021c).

​한 예로, LG전자 CDP보고서 에 따르면, LG전자는 제품 사용단계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배출량이 전체 탄소 배출량 중 88%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조사되었고(LG Electronics, 2021), 텔레비전 및 다른 모든 판매 제품에 대한 제품 사용단계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는 목표를 설정한 것으로 나타났다(SBTi, 2021d).
또한, 기존의 SBTi 선언 전기전자 및 자동차 업계 기업의 Scope 3 목표 수립 현황을 살펴보면 제품 사용 단계에 집중하고 있으며,
그 외에도 물류, 직원 출장, Scope 1, 2에 포함되지 않는 에너지 및 연료 사용, 협력사 등에 관한 내용 등을 산정하고 있다.

Scope 3의 사용 단계 배출량에 대한 전략은 주로 에너지효율 등급이나 고효율기자재를 활용하는 방법이 가장 대표적이다.
전기전자 업종에서는 제품 사용 단계의 에너지 효율을 높일수 있도록 투자하고, 사용 단계 에너지 절약효과를 모색하는 고효율기자재인증제도(표 30 참고)를 활용할 수 있으며, 자동차업종에서는 전기차 등 친환경자동차로 대체 생산함으로써

차량당 배출량을 저감하는 방식으로 사용 단계 감축이 가능하다. 배터리와 같은 주요 부품에 대해서는 제품 전 주기에 걸쳐
제조 전 단계부터 폐기 단계까지 확장하여 검토하는 것이 중요하며, 사용 시나리오에 따른 저감 계획을 세워야 한다.

​이외에도 Scope 3는 다양한 범주를 다루고 있는 부분이기 때문에 각각 배출량 저감을 위한 다양한 조치를 시행할 수 있으며, WRI/WBCSD에서 2011년에 발간한 WRI/WBCSD GHG Protocol의 『Corporate Value Chain (Scope 3) Accounting and Reporting Standard』 보고서에서 제공하는 ‘가치 사슬에서 기업들이 온실가스 배출량 저감을 위한 행동’을 참고하여 배출량 저감 전략을 마련할 수 있다.
자료출처 – WWF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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